평가 과정 중의 학업성취도는 교육활동 중에 이루어지고 있는 수행평가 결과의 누적물이나 학생의 책이나 공책의 기록에서 보이는 학습과정의 충실성을 통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발표자의 생각으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교평가에서의 학업성취도 부분은 국가수준의 성취 기준 개발
평가를 통해 확인할 영역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러한 야만적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지점에 서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논의는 오히려 학교 현장을 더욱더 왜곡시킬 위험성을 다분히 담고 있다. 학업성취도평가 논의와 함께
1. 학업성취도검사의 개념
학업성취도(scholastic achievement)
학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얼마만큼 성실하게 학업에 몰두하였으며, 얼마만큼의 학업을 통한 성과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사용되는 점수.
학업성취도 검사 (scholastic achievement test)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방법으로 학업성취
학교는 한번도 평가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국가수준의 평가만이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이고 단위학교에서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평가는 마치 쓸모없는 평가인양 취급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논의를 현장 교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한마디로 우스운 일이다. 한양대학교에서
학업성취도평가 실시에 앞서 국가평가 정책의 방향을 정리하여야 한다. 사법․행정고시, 교사 임용고시, 수학 능력 시험, 모두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점수에 의한 한 줄 세우기 즉 석차 경쟁을 통한 당락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들이다. 즉, 중등에서 이루어지는